산업 기업

[Car&Fun] '2세대 A5' 탄 아우디, 자존심 회복 시동

'더 뉴 A5 45 TFSI 콰트로' 출시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기능 등

한국 고객 맞춤사양 적용해 유혹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



아우디가 국내 시장 판매 정상화를 위해 잰걸음을 내고 있다.

새로운 무기는 중형 세단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사진)다. 아우디는 이 차량으로 국내 시장에서 신뢰와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아우디 A5’는 스포티한 외관과 우아한 실내, 파워풀한 성능이 어우러진 아우디의 대표 중형 세단. 이번에 출시한 ‘더 뉴 아우디 A5 45 TFSI 콰트로’는 아우디 A5의 2세대 풀체인지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차량으로 스포트백, 쿠페, 카브리올레 3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모든 라인업은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 최고시속 210km(안전 제한 속도)의 강력한 성능을 낸다.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가 적용돼 안정성과 제동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각각 6.0초(스포트백), 5.9초(쿠페), 6.3초(카브리올레)가 걸린다. 연비는 리터당 10.1㎞(스포트백), 10.3㎞(쿠페), 9.7㎞(카브리올레)다.


편안한 승차감과 운전하는 재미를 함께 노린 기능들도 탑재됐다. 스포트백과 쿠페에는 서스펜션에 ‘전자식 댐핑 컨트롤’을 적용했다. 이 기능은 차량과 휠에 장착된 가속도 센서를 이용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노면 상태에 따라 댐퍼의 강약을 섬세하게 조절해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운전자는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으로 자동·컴포트·다이내믹·효율 등 주행모드를 마음대로 설정해 취향과 도로사정에 맞게 운전할 수 있다.

관련기사



외관은 스포티함을 한층 강조했다. 20인치의 5-암 로터 디자인 휠을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더했다. LED 헤드라이트와 테일라이트, 크롬 윈도우 몰딩과 파노라믹 선루프는 아우디 특유의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

다양한 편의사항은 한국 고객들의 수요에 맞춰 적용됐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아우디 버츄얼 콕핏,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을 갖췄다. 여기에 카메라를 통해 보행자나 차량을 감지해 긴급 제동을 할 수 있는 ‘프리센스 시티’ 기능은 좁은 골목길 등에서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최근 자동차 회사들이 강조하는 첨단 ICT 기능도 눈에 띈다. 아우디는 차량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을 자랑한다.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 앱(myAudi)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 차량 상태 확인,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쿠페와 카브리올레 모델은 뱅앤올룹슨 프리미엄 3D 사운드 시스템도 갖춰 운전의 즐거움을 한층 높인다. 가격(부가세 포함·개별 소비세 인하 적용 기준)은 스포트백 6,237만원, 쿠페 6,384만원, 카브리올레 7,268만원이다.


박한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