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해외 신흥시장 공략 속도내는 CU

베트남과 프랜차이즈 계약

박재구(오른쪽) BGF리테일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응우옌만민 CUVN 대표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C)’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박재구(오른쪽) BGF리테일 대표이사가 2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응우옌만민 CUVN 대표와 ‘마스터프랜차이즈(MFC)’ 계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체인 CU가 몽골에 이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며 해외 신흥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BGF리테일은 24일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베트남 기업 CUVN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편의점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CUVN은 베트남 현지 유통업체인 SNB와 다른 기업들이 투자해 설립된 회사로, 편의점 사업의 독립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설립한 전문 운영사다.


BGF리테일과 CUVN은 신규 매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뒤 내년 상반기까지 1호점 개점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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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은 프랜차이저인 BGF리테일이 브랜드와 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하고 현지 파트너사가 투자와 운영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CU가 지난해 몽골에 진출할 때도 현지 투자비 부담 등은 최소화하면서 지속적인 로열티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을 선택한 바 있다.

박재구 BGF리테일 사장은 “국내 시장은 내실 성장에 집중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시장에 적극 진출해 글로벌 편의점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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