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전기, 2020년 MLCC 힘입어 수익성 향상"

대신증권 리포트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가 2020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부문 성장에 힘입어 7,65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3·4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58.5% 떨어진 1,681억원을 영업이익으로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컨센서스보다 높은 수치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5세대(5G) 휴대폰의 교체 수요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세로 전환하고 5G 인프라 관련 투자 확대로 정보기술(IT)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상향·교체로 MLCC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0년 MLCC 성장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2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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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멀티 카메라를 채용하고 폴디드 카메라 비중도 늘어나면서 카메라모듈 수익성도 개선 가능하다”며 “반도체 기판 중심으로 추가 이익 증가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선 “MLCC 재고 부담이 존재하나 제품 믹스 효과로 수익성은 양호할 전망”이라며 “중저가 IT용 MLCC 재고 부담 속에 산업·전장용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카메라모듈과 기판의 수익성은 추정치를 상회해 전체 영업이익은 우려 대비 전 분기 대비 증가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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