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세계 최대 낚시 월드컵 'FLW' 한국대표 가린다

  28·29일 경북 안동호서 '배스' 무게로 가려

‘FLW코리아 챔피언십 올스타전’ 포스터/사진제공=FLW코리아‘FLW코리아 챔피언십 올스타전’ 포스터/사진제공=FLW코리아




2018년 FLW 한국대표선발전 대회 모습/사진제공=FLW코리아2018년 FLW 한국대표선발전 대회 모습/사진제공=FLW코리아


오는 28·29일 양일간 경상북도 안동호에서 ‘FLW(Fishing League Worldwide) 코리아 챔피언십 올스타전’이 열린다.


FLW 한국지사 FLW코리아는 최근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워터사피엔스 전시관에서 ‘FLW코리아 챔피언십 올스타전’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올스타전 개막을 알렸다. 이번 대회에는 올레tv·발롱블랑·바낙스·JS컴퍼니 등 4개 구단에서 4명씩 참여해 총 16명의 프로선수가 경쟁을 벌인다. 순위는 경기 기간 낚은 배스 중 중량이 가장 무거운 5마리의 무게를 합산해 가린다. 대회의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한국 대표로서 다음달 31일 미국 켄터키주에서 개최되는 FLW ‘코스타 챔피언십’에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세계 선수 222명이 참여하는 ‘코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시 내년 8월 40명이 참가하는 최종전인 ‘FLW컵’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 최종전 우승 상금은 3억5,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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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9년 미국에서 창설된 FLW는 전 세계 5억명이 시청하는 세계 최대 낚시 월드컵으로 꼽힌다. 미국 FLW 시드권을 배정받은 FLW코리아는 코스타 챔피언십에 한국 대표 선수를 출전시키기 위한 매년 선발전을 개최해왔다. 2016년에 김효철 프로가 한국 대표로 포레스트우드컵(현 FLW컵)에 진출한 바 있다.

강진수 FLW코리아 대표는 “기업 리그 올스타전으로 프로 낚시의 스포츠화를 앞당기고 향후 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대비해 한국 낚시 스포츠 발전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스포츠피싱이 온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성장하기 위해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참여와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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