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고려대의료원, 2021년 강남 진출한다

맞춤 특화진료센터 갖춘

‘청담캠퍼스’ 24일 기공

24일 고려대의료원 청담캠퍼스 기공식에서 정진택(왼쪽 네번째부터) 고려대 총장,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부지 기부자,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이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24일 고려대의료원 청담캠퍼스 기공식에서 정진택(왼쪽 네번째부터) 고려대 총장,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부지 기부자,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등이 축포 버튼을 누르고 있다.



서울에 2개 병원(성북구·구로구)을 둔 고려대의료원이 강남구 청담동에 2021년 맞춤형 특화진료센터를 포함한 미래 융복합 디지털 헬스케어 시설을 오픈한다.


고려대의료원은 24일 특화진료센터와 융합교육·디지털 헬스케어 연구 시설을 갖춘 ‘청담캠퍼스’ 기공식을 가졌다. 완공 목표는 2021년 7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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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캠퍼스는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로 첨단 특화진료센터, 고려대의료원 산하 3개 병원(안암·구로·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실시간 대시보드 커맨드센터, 의학 미디어랩과 데이터마이닝센터, 국제원형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부지는 한 독지가가 어머니의 유지에 따라 2007년 기부했다.

고려대의료원이 2021년 7월 완공 예정인 ‘청담캠퍼스’ 조감도. 맞춤형 특화진료센터도 들어서 강남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도 하게 된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고려대의료원이 2021년 7월 완공 예정인 ‘청담캠퍼스’ 조감도. 맞춤형 특화진료센터도 들어서 강남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도 하게 된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이날 기공식에서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청담캠퍼스는 고려대의료원이 강남지역으로 진출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고려대의료원의 특화된 진료 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형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청담캠퍼스는 의료원이 지난해 선포한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초기지”라며 “청담캠퍼스에서 맞춤형 특화진료를 기반으로 한 첨단 헬스케어, 대학·병원·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연구, 교우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특별한 건강교육 서비스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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