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추진하는 ‘2020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7억2,800만원을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특정지역 또는 건물에 태양광 및 태양열 등 2개 이상의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1차 공개평가와 현장방문을 통한 2차 평가를 통해 사업대상지 선정이 확정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영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설비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산양읍 한려해상일원에 태양광 116개소 348㎾, 태양열 95개소 570㎡에 국비 7억2,000만원, 시비 5억3,000만 원, 민간자부담 2억3,000만원 총사업비 14억9,000만원을 투입해 에너지 자립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치 공모사업에 산양읍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통영시가 올해 처음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설치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우리시에 낙후되었던 어촌계 마을 보수 등을 병행 추진하여 첨단 어업도시, 신재생 자립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영=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