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세탁 시스템으로 국내 세탁 업계를 이끌고 있는 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대표 이범택)가 세탁 부자재 생산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세탁 업계의 새 지평을 열었다.
크린토피아는 지난 25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에서 ‘크린토피아 동항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탁 관련 주요 부속품인 옷걸이와 포장용 비닐을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생산 설비를 직접 개발해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공급하는 것은 국내 세탁 업계 중 유일하다.
‘크린토피아 안성동항공장’은 대지 약 12,500㎡에 연면적 약 4,200㎡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친환경 옷걸이, 의류용 포장 비닐 등 세탁 관련 주요부속품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개발된 세탁 부자재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옷걸이는 어린이용, 커튼용 등 의류의 특성 및 크기, 색상에 따라 약 13가지 종류를 생산하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공정을 거친다. 일반 세탁소에서 흔히 사용되는 비닐 코팅 옷걸이가 아닌 친환경으로 자체 제작했다. 재질은 철이지만 분체도장(Powder Coated Steel) 처리로 우수한 강도를 자랑하는 동시에 손쉬운 재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공장의 생산성 향상 및 세탁 부자재 품질을 정교화하기 위해 ㈜두산로보틱스의 첨단 협동로봇을 제작 의뢰해 도입했다. 이 협동로봇은 지능형 생산공장시스템으로 설계되어 근로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힘들고 단순한 일은 협동로봇이 도와주고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세심한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세상을 깨끗하게, 생활을 풍요롭게’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선진형 세탁시스템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정착시켜 온 크린토피아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해 지난 27년간 세탁업계 1위의 자리를 지켜왔다.
나아가 세탁 기술 개발 및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한 R&D센터, 의료기관 세탁물 전문 처리 공장을 운영하며 세탁 시스템의 전문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2,820개의 세탁 편의점 및 코인 빨래방을 보유하며, 전국적 네트워크를 통해 보다 신속하고 깨끗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세탁 서비스에 필수적인 부자재 공장에 첨단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대폭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친환경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혁신적인 세탁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