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는 울산의 산업 특성에 맞는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상담회에는 중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베트남 등 18개국 30개 구매자가 참가한다. 지역에서는 중소기업 70개사가 참가해 기계, 자동차, 조선, 화학 등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남방, 신북방 지역의 유망 바이어를 다수 초청해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협업해 벨기에, 파나마, 뉴질랜드 등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한 구매자도 초청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일본의 수출규제 확대 조치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지역 기업들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침체된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