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사우디 방공망 강화 위해 패트리엇 포대·병력 200명 추가 배치




미국 국방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석유 시설에 대한 드론 공격 이후 방공망 강화를 위해 사우디에 패트리엇 포대 등 장비와 병력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는 지대공 요격 미사일인 패트리엇 1개 포대와 센티널 레이더 4대, 약 200명의 지원 병력을 사우디에 배치한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국방부는 “이번 배치는 사우디 군과 민간의 핵심 인프라에 대한 방공능력을 강화할 것이며 해당 지역에 이미 배치된 중대한 규모의 미군 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또 패트리엇 2개 포대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1개 포대도 배치 대비에 들어간다면서 “배치 여부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이 장비들이) 강화된 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방부는 “이런 조치는 역내 파트너들 및 중동의 안보와 안정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