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업 GC녹십자웰빙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에서 결정됐다.
GC녹십자웰빙은 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만1,300원에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1,071개 기관이 참여해 19억244만주를 신청, 단순경쟁률 657.93 대 1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509억원으로 최종 확정됐으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2,008억원이다.
2004년 설립된 GC녹십자웰빙은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시스템 ‘PNT(Personalized Nutrition Therapy) 솔루션’을 개발한 헬스케어 전문 기업이다. 이 서비스는 문진·검사 결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는 영양 치료와 제품을 처방해주는 서비스다. 구체적으로 개인의 영양 상태에 따라 홈케어 (유산균 등 B2C용 건강기능식품, 코스메슈티컬), 메디케어(전문의약품, 영양주사제, 병원용 건강기능식품) 처방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PNT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영양주사제, 건강기능식품은 물론 신규사업으로 자체 균주 프로바이오틱스, 코스메슈티컬, 천연물 기능성 소재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