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현대百서 밀라노 패션위크 즐기세요







몽클레르·페라가모 등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의 단독 상품이 현대백화점에 대거 들어온다. 현대백화점은 유명 해외 브랜드에 대한 2030 소비자의 높은 수요를 겨냥해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29일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와 디자이너 브랜드를 한 데 모은 ‘밀라노 패션위크 인 현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음 달 13일까지, 압구정 본점을 시작으로 무역센터점, 판교점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는 구찌·보테가베네타·펜디 등 총 200여 개 브랜드를 회원사로 둔 비영리단체로 세계 4대 패션쇼 중 하나로 꼽히는 ‘밀라노 패션위크’를 주관하고 있다.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와 해외 백화점이 대형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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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행사에는 토즈·페라가모·몽클레르·발리 등 이탈리아국립패션협회 소속 21개 브랜드가 참여해 총 60여 개의 단독 상품을 선보인다. 토즈 ‘마이크로사이즈 토즈 버킨백(그린)’, 페라가모 ‘올 간치니 PU 라인백과 세뇨리나 리벨 백’, 몽클레르 ‘칸틴스 아우터웨어’, 발리 ‘캡슐컬렉션 네온 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이례적으로 명품 브랜드별로 신상품 할인 혜택 등도 제공된다.

‘액트넘버원’, ‘브론나노’ 등 국내에서 접하기 힘든 13개의 이탈리아 디자이너 브랜드도 소개한다. 이 중 7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브랜드다. 고남선 현대백화점 해외·잡화사업부장(상무)은 “밀라노 패션위크 인 현대 행사를 매년 1~2회 가량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 기간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브랜드는 정식 입점도 검토하는 등 앞으로도 고객에게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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