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역 지하전시공간인 광화랑이 앞으로 ‘독도상설전시장(가칭)’으로 운영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최근 서울시로부터 광화문역 지하보도 무상 사용 수익 허가 승인을 받아 10월부터 3년간 광화문역 지하전시장 광화랑을 독도상설전시장으로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광화랑은 면적 135㎡ 정도로 크기로 서울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 유동인구가 매우 많은 장소다.
가칭 ‘독도상설전시장’은 시민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2020년 1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올해까지는 현재 재단에서 운영 중인 ‘동해·독도지도전’을 연장 전시한다. 독도상설전시관에 대한 의견은 이메일(idea_dokdo@nahf.or.kr)로 접수하면 된다.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는 “2012년부터 서울 서대문구에 독도체험관을 개관해 현재까지 26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람객에게 독도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해왔다”며 “이같은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땅, 독도를 더욱 널리 홍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