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수원시,‘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전면 취소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수원화성문화제는 대폭 축소 시행

수원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방역을 위해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등을 취소하는 등 수원화성문화제를 대폭 축소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는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경기 남부지역인 화성을 관통하는‘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수원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은 수원시·서울시·화성시·경기도가 공동주최하고 능행차 길에 13개 도시가 참여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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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와 함께 10월 3일 행궁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개막공연 ‘품’과 음식 잔반 발생으로 인한 위험요소를 사전 예방하고자 수원화성문화제 모든 음식부스 운영을 취소하기로 했다.

시는 다만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를 대폭 축소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시는 돼지열병이 추가로 발생할 경우 수원화성문화제 행사도 전면 취소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다음 달 3∼6일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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