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봉지빵도 프리미엄' SPC삼립, '미각제빵소' 600만개 판매 돌파




‘봉지빵’에도 프리미엄 전략이 통했다.

SPC삼립은 자사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미각제빵소’가 출시 5개월만에 6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미각제빵소는 지난 5월 ‘본질에 충실한 빵’을 콘셉트로 설목장 유기농 우유, 천일염, 이즈니버터 등 고급 원료와 ‘별립법, 탕종법, 저온숙성법’ 등의 공법을 적용했다. 기존 제품과 차별화해 선보인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로 현재까지 8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설목장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카스텔라롤’로 약 200만개가 판매됐다. ‘크림치즈식빵’과 ‘초코소라빵’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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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제빵사업 부문의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고급화된 소비자들의 입맛과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트렌드에 부합해 인기를 얻었다. 미각제빵소 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비싼 가격으로 책정됐다.

SPC삼립 관계자는 “베이커리 수준의 프리미엄 제품을 가까운 편의점과 마트에서 편리하게 접할 수 있게 한 것이 주효했다”며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연내 1,000만개 판매 돌파와 내년 매출 3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SPC삼립은 미각제빵소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미각제빵소’ 브랜드명을 더욱 강조하고, 제품에 사용된 원료와 공법이 잘 보이도록 해 프리미엄 베이커리 콘셉트를 강조했다.

신제품도 추가로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설목장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고소한 파운드 케이크인 ‘호두파운드’, SPC삼립이 최근 독점판매 계약을 맺은 크래프트하인즈사의 크림치즈를 넣은 ‘크림치즈플랫브레드’ 등 2종이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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