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할로윈 호텔서 즐기자”...화끈한 파티부터 아이 위한 퍼레이드까지

반얀트리서울이 진행하는 ‘2019 할로윈 나잇 파티’ 포스터. /사진제공=반얀트리서울반얀트리서울이 진행하는 ‘2019 할로윈 나잇 파티’ 포스터. /사진제공=반얀트리서울



10월, 할로윈(Hallowwen) 시즌이 돌아왔다. 할로윈은 매년 10월 31일이면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한 아이들이 이웃집에 찾아가 주전부리를 얻으며 즐기는 미국의 대표적인 축제다. 이날은 성인들도 개성 있는 복장으로 축제 분위기를 만끽하는데 최근 한국에서도 친숙한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할로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파티가 열리고 있다. 특히 최근 ‘호캉스(호텔에서 보내는 휴가)’로 젊은 층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호텔업계는 화려한 파티부터 아이들을 위한 퍼레이드까지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며 할로윈 시즌 공략에 나서고 있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은 오는 19일 저녁 8시부터 익일 2시까지 ‘2019 할로윈 나잇 파티’를 개최한다. 파티가 열리는 반얀트리 서울의 단독 건물 ‘더 페스타’는 남산에 위치해 있어 마치 산 속에 있는 별장을 연상케 해 오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건물에 들어설 때부터 쏟아지는 붉은 조명과 곳곳에 꾸며지는 거미줄, 해골 등 다양한 소품은 현장감을 한껏 더해줄 예정이다.


더 페스타 1층에서는 일렉트로닉 하우스 음악 DJ가, 2층에서는 힙합 디제잉 퍼포먼스가 펼쳐져 파티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할로윈을 맞아 준비한 안주 플래터와 보드카, 샴페인, 칵테일 등 주류 및 음료를 함께 즐길 수 있다. 미처 파티 준비를 하지 못한 고객은 더 페스타에서 파티에 어울리는 분장도 받아볼 수 있다. 입장권은 1인 5만5,000원이며 웰컴 드링크 1잔을 포함한다. 온라인에서 예매할 경우 20~24%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오는 25일 밤 9시30분부터 새벽 12시30분까지 뷔페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2019 할로윈 파티-마녀의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파티가 열리는 로비라운지는 마녀의 디너를 부제로 다양한 할로윈 소품으로 꾸며진다. 할로윈 분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는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받아볼 수 있다.


특히 할로윈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디저트와 호텔 셰프가 준비한 식사 대용 메뉴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소믈리에팀이 엄선한 프리미엄 와인과 칵테일 맥주 등을 주류도 맘껏 즐길 수 있다. 입장권은 1인 8만5,000원이며, 4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결제를 하면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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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이 준비한 ‘매지컬 할로윈 파티’ 포스터. /사진제공=제주신라호텔제주신라호텔이 준비한 ‘매지컬 할로윈 파티’ 포스터. /사진제공=제주신라호텔


서울 명동에 위치한 레스케이프 호텔은 할로윈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2시30분부터 4시까지 호텔 투숙객 및 레스토랑 이용 고객들을 위한 스타일링 패션 클래스 ‘살롱 드 레스케이프’를 선보인다. 심연수 라이프스타일 큐레이터를 초청해 진행하는 이번 스타일링 패션 클래스는 레스케이프의 최상위 스위트룸에서 진행된다. 레스케이프 스위트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프렌치 스타일의 정수를 누릴 수 있는 단 하나의 객실이다.

심연수 큐레이터가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할로윈에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직접 참가자에게 시연해줄 예정으로 시연이 끝난 후 레스케이프 스위트에서 인증사진도 남길 수 있다. 이번 행사는 호텔 투숙객 및 레스토랑 이용 고객들이 입장할 때 제공 받은 쿠폰으로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참여 가능하다.

제주신라호텔은 가족 여행객을 위한 할로윈 파티를 준비했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마술쇼에 할로윈 퍼레이드를 가미한 키즈 프로그램 ‘매지컬 할로윈 파티’를 진행한다. 앞서 부모 고객으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은 마술쇼 기반의 ‘매지컬 판타지’에 할로윈 퍼레이드를 추가한 것이다.

매지컬 할로윈 파티에 참여한 아이들은 마술사의 신비한 마술을 관람하고 클레이 가면과 호박 바구니를 꾸미게 된다. 약 70분간의 수업 후 할로윈 복장을 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제주신라호텔 곳곳을 퍼레이드하며 사탕을 받는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이 파티는 6층 연회장 ‘월라’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4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이용률이 높은 프로그램인 만큼 G.A.O.(호텔 레저 전문가 서비스) 예약 센터를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다. 또 제주신라호텔은 방문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할로윈 마술 공연도 진행한다. 오는 21일부터 31일까지 매일 오후 2시에 로비 라운지 ‘바당’에서 저글링과 드로잉 마술 등으로 구성된 할로윈 마술 공연을 진행해 체크인하는 고객들에게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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