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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분기 무난한 실적 기대”

흥국증권 리포트

흥국증권이 7일 현대건설에 대해 올해 3분기 무난한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각각 종전대로 유지했다.

김승준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8.1% 증가한 2,571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수주는 5조2,000억원, 수주잔고는 59조2,000억원원(3.4년, 2019년 매 출액 추정치 기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대건설이 진행하고 있는 총 3조4,000억원 수준의 자체사업 4건(힐스테이트 리버시티, 세종마스터 힐즈, 하남 포웰시티, 개포 8단지)이 본격적으로 매출 인식이 될 전망”이라며 “2018년 분양물량(2만 가구) 진행률이 올라옴에 따라 주택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9월 누적 현대건설(별도)이 분양한 물량은 약 6,000가구로 추정되며 4분기(10~12월)에 약 1만 가구를 추가로 분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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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또 “수주에서는 현대건설(별도)이 부진했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의 수주가 이를 만회했다”며 “현대건설이 기대했던 프로젝트들(이라크 CSSP, 파나마 메트로, 알제리 발전소 등)의 결과가 4분기로 넘어가면서 해외수주가 적을 전망이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이 인도네시아 발릭파판(2조6,000억원) 계약을 마무리하면서 큰 금액이 수주로 인식했으며 추가적으로 괌 발 전소(2,000억원) 등도 수주에 한 몫 했다”고 분석했다.

이완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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