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발' 이언주 "유시민, 양심이 유체이탈…노무현 전 대통령 내세워 자기 정치"

이언주 무소속 의원이 유튜브 방송 ‘알릴레오’를 통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의 자산관리인 김경록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한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향해 날카로운 비판을 내놨다.

이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갈수록 양심이 유체이탈하고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을 망치더니 문재인 대통령까지 망치고 있다”고 유 이사장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이런 사람이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라니”라며 “만일 노 대통령이 살아계셨다면 조국 장관을 사임시키고 국민에게 사과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이어 “어떻게 보면 자신들 스스로 아집과 독선, 운동권식 선민의식에 빠져 (노무현) 대통령을 어렵게 만들어놓고 나중에 돌아가시자 지못미를 외치며 그 정치적 자신을 자기들 것으로 만드는 데 혈안이 되어있다”며 “(유 이사장도) 노 전 대통령을 내세워 자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 의원은 또 “그들은 문재인 정권의 홍위병을 자처하며 과거 노 대통령을 몰아붙여 망쳤던 것처럼 지금 문 대통령을 망칠 것”이라며 “결국 문정권은 실패할 거고 국민으로부터 버림받는 비극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비난의 수위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 의원은 더불어 “문정권이 실패하고 나면 그들은 또 지못미를 외치며 자신들이 잘못한 줄도 모르고 이익카르텔을 만들어 권력을 잡으려 할 것”이라며 “더 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