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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유태오X정재광, 숨겨진 재능 알려져 화제..알고보니 재능부자

다양한 색채를 가진 전계수 감독과 믿고 보는 배우로 정평난 천우희의 만남, 그리고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도화제를 모았던 <버티고>의 남자 주인공들. 이들의 숨겨진 재능이 알려져 화제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영화팬들 사이에서 ‘필람무비’로 등극한 <버티고>는 현기증 나는 일상, 고층빌딩 사무실에서 위태롭게 버티던 ‘서영’(천우희)이 창 밖의 로프공과 마주하게 되는 아찔한 고공 감성 무비. 주연 배우 천우희가 어떤 연기를 펼쳐 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녀와 함께 호흡을 맞춘 남자배우들의 또다른 재능이 알려졌다.

사진=트리플픽쳐스/영화사 도로시사진=트리플픽쳐스/영화사 도로시



먼저, 칸 영화제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인기리에 방영 중인 [배가본드] 등에서 ‘얼굴천재’로 시작해 그만의 깊은 연기를 보여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유태오. ‘제 2의 정우성’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유태오가 이번 <버티고>에서도 불안하면서도 마음을 잡아 끄는 멜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이렇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그가, 사실 [양말 괴물 태오]라는 동화책으로 지난 2015년 동화 작가로 데뷔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양말은 왜 늘 한 짝만 사라질까’ 라는 귀여운 발상에서 시작된 이 동화책은 출간 당시 신선한 스토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유튜브를 통해 발표한 숨은 작곡 실력과 4개국어는 물론 하이데거를 정독 할 만큼 뇌섹남의 면모를 과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독립영화에서 독보적인 연기력을 보이며 <버티고>로 많은 대중들과 만날 정재광. 여느 영화에서도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로프공’이라는 캐릭터로 주인공 ‘서영’에게 또다른 삶의 의미를 주는 그는, 숨은 그림 실력자로 영화 현장에서는 이미 그 소문이 자자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정재광의 그림은 시원한 붓터치와 컬러감각으로 연기는 물론 아트테이너로서 이미 활약중인 배우 배우 하정우와 닮아 화제가 되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배포된 <버티고>의 엽서에도 활용되어 많은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으며 SNS에서 뜨거운 반응이 일기도 했다.



이처럼 재능 부자인 유태오와 정재광이 합류해 더욱 풍성한 감성을 전달하는 <버티고>는 오는 10월 17일 개봉한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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