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실적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며 14일 CJ제일제당(097950)의 목표주가 3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가 전망한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6조586억원, 영업이익은 2,337억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5% 증가한 수치지만, 영업이익은 11.9% 감소한 수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심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은 인수 효과로 매출은 증가하겠지만 원가 부담과 고정비 가중 부담이 지속되면서 마진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며 “생물자원 부문은 동남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의 영향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본업의 실적 회복이 더뎌지고 있어 4분기까지도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춰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