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는 서울 잠실캠퍼스에서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 시상식을 14일 개최했다.
브라이틱스 아카데미 공모전은 삼성SDS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브라이틱스 스튜디오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다.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는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 인공지능(AI)의 오픈소스 버전으로 비전문가도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능을 별도의 코딩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이다.
이번 공모전은 데이터 분석과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에 1,253명의 대학생이 개인 혹은 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데이터 분석은 일 평균 3,000여명이 이용하는 삼성SDS 사내식당 이용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별 수요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팀을 선발하는 분야다. 1위는 평균 90% 정확도로 수요를 예측한 연세대 ‘501호 사람들’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사내식당 데이터 이외에 날씨와 기온, 미세먼지량, 직장인 예상 휴가일 정보까지 분석해 특정일에 비빔밥을 먹는 직원수를 99%까지 정확하게 예측했다.
데이터 사업기획 부문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데이터를 분석해 사업 아이디어를 내는 분야다. 1등을 수상한 고려대 ‘제가탑할게요’팀은 의류 데이터베이스와 과거 구매이력 등을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개인 스타일리스트를 해주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윤심 삼성SDS CTO(부사장)는 “많은 대학생들이 브라이틱스 스튜디오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에 더욱 쉽게 다가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