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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사랑해' 팬들 추모물결…동료들 "악플은 살인" 한목소리

사진=양문숙 기자사진=양문숙 기자



가수 겸 배우 설리의 사망소식에 팬들이 ‘설리 사랑해’라는 키워드를 실시간 검색어에 올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15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검에는 ‘설리 사랑해’라는 키워드가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평소 가깝게 지내던 연예인 동료들과 팬들의 슬픔이 따뜻한 한마디에 담겨 전달되고 있다.


팬들은 약속한 것처럼 SNS 등을 통해 ‘설리 사랑해’라는 키워드를 퍼뜨리고 있고, 구혜선·안재현·하리수·신현준 등의 연예인들도 추모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설리와 드라마 ‘서동요’에 함께 출연했던 구혜선은 인스타그램에 “아기설리 잘자 사랑해”라는글을 올렸다.


평소 설리와 가깝게 지낸 안재현은 인스타그램에 “아닐 거야 아니지. 그렇지 아니지? 인터넷이, 기사들이 이상한 거 맞지”라며 “내가 현실감이 없어서 지금 먹는 내 약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이상한 거지. 그렇지, 내가 이상한 거지”라고 침통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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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수는 “정말 예쁘고 착하고 앞으로도 빛날 날이 많은 별이 안타깝게 되었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이런 식으로 고인을 욕되게 하는 악플러들은 인간이긴 한건가? 더러운 짓 하는 키보드 워리어들 다 싹 잡혀 갔음 좋겠다! 아무리 얼굴이 안 보이고 익명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제발 더러운 짓은 하지말자!”며 분노했다.

신현준은 “또 한명의 소중한 생명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악플러. 비겁하고 얼굴 없는 살인자입니다”라고 같은 의견을 전했다.

f(x)멤버로 함께 활동했던 엠버는 “엠버는 14일 오후 자신의 SNS에 ”최근 일어난 일로 앞으로 예정된 활동들을 보류하겠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마음 써줘서 고맙다.(Due to recent events i‘ll be putting on hold my upcoming activities. Sorry everyone. Thank you for your thoughts)“며 활동을 잠시 중단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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