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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김원효, 애틋한 사부곡 "다음 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개그맨 김원효가 최근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사진=김원효 SNS사진=김원효 SNS


오늘(18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버지 지나고 나면 후회할 걸 알면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정말 괴로웠습니다. 잘 가셨지요? 정말 착하게만 살다가셨어요...모두 인정할만큼 순수하게...왜 그러셨어요...그냥...거친 세상 막...한번 살아보시지... 아버지...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너그럽게 늘 인정해주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이번생에는 저의 아버지셨지만, 다음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제가 미친듯이 사랑해드릴게요. 언제가는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며...잠시...안녕... 사랑해...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원효의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원효의 부친 김용규 님(그레고리오)께서 지난 14일 별세하셨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심진화와 결혼한 김원효는 채널A ‘아빠본색’에 출연해 부친이 투병 중인 사실을 알렸다. 이후 지난 11일에는 메시지 답장을 하지 않는 아버지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다음은 김원효 글 전문


아버지... 지나고 나면 후회할껄 알면서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너무 많아 정말 괴로웠습니다.



잘 가셨지요? 정말 착하게만 살다가셨어요...모두 인정할만큼 순수하게...왜 그러셨어요...

그냥...거친 세상 막...한번 살아보시지...아버지...

낳아주시고 키워주시고 너그럽게 늘 인정해주시고 자랑스러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생에는 저의 아버지셨지만, 다음 생에는 제 아들로 태어나주세요~^^~ 제가 미친듯이 사랑해드릴께요.

언제가는 다시 만날 그 날을 기다리며...잠시...안녕...

사랑해... (위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김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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