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간 발생한 서울시교육청 산하 직원 성범죄 사건의 가해자 중 74.5%가 교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찬열 바른미래당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받은 검찰·경찰·감사원의 서울시교육청 직원 수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성범죄에 연루돼 수사를 받은 건수가 51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교장과 교감을 비롯한 교사의 비율이 38건으로 74.5%였다. 추행이 54.9%인 2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매매가 19.6%인 10건이었다. 특히 교사가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성희롱·강제추행으로 조사를 받은 경우도 14건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