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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불매운동에도 마케팅 공세

유니클로가 최근 한국에서의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8월 롯데몰 수지점을 연 데 이어 지난달엔 엔터식스 안양역사점과 스타필드시티 부천점을 잇달아 개장했다.


유니클로는 이달부터 내년 신입사원 채용을 위해 설명회도 연다. 지난해 3주에 비해 5일로 기간이 줄었지만, 올해 설명회엔 다양한 직무에서 근무하는 유니클로 직원들과의 대화 프로그램이 새롭게 마련됐다. 불매운동으로 추락한 회사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방안이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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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달 3일부터는 유니클로 대표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유니클로 15주년 감사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그동안도 정기적으로 할인행사를 해왔지만 50%에 달하는 할인 폭은 이례적이라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 평가다. 이와 더불어 히트텍, 플리스 등 유니클로의 전통적인 '효자 아이템'이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시장에 나왔고, 온라인에선 일부 제품이 품절되기도 했다.

유니클로가 이처럼 영업 강화 움직임을 보이자 일각에선 잠시 소극적이었던 유니클로의 영업전략이 다시 확장으로 방향을 수정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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