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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넷플릭스 '더 킹: 헨리5세’ 23일 개봉 확정.."멀티플렉스서 만난다"

메가박스가 멀티플렉스 3사중 최초로 넷플릭스 영화를 상영한다고 전했다.

사진=넷플릭스사진=넷플릭스



메가박스는 극장이 제공하는 선명한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를 통해 OTT 콘텐츠를 관람하고 싶은 관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 같은 협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가박스측은 오는 23일 전국 지점에서 ‘더 킹: 헨리5세’ 개봉을 확정하며 앞으로 공개될 다른 넷플릭스 영화 ‘결혼이야기’, ‘두 교황’, ‘아이리시맨’ 도 개봉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더 킹: 헨리5세’는 지난 12일 폐막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왕좌에는 뜻이 없는 할(티모시 샬라메 분)이 왕좌에 올라 혼란에 빠진 영국의 운명을 짊어지며 위대한 왕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메가박스 측은 “메가박스는 클래식, 스포츠, 게임 등 상영 콘텐츠의 저변을 확대하며 멀티플렉스 시장에서 콘텐츠 다양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왔다”며 “넷플릭스와의 협업 역시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콘텐츠 다양화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측은 “창작자와 시청자 모두의 요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결정이다. 창작자는 다채로운 방식으로 관객에게 콘텐츠를 소개할 수 있으며, 시청자는 스크린으로까지 영화 관람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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