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Best Selling Car]세련된 자태…진보된 기술…타는 순간 魔力에 빠진다

■아우디 A6 8세대 풀체인지 '더 뉴 TFSI 콰트로'

4년만에 주력모델 신차로 귀환

S라인 익스테리어에 LED 미등

잘 빠진 스포티한 디자인 매혹

252마력 최강 출력에 연비 UP

하차경고 등 안전·편의성도 장착

2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출시행사에 배우 이진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호재기자23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 출시행사에 배우 이진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호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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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돌아왔다. 전 세계에서 800만대 이상, 한국에서만 7만6,000대 이상 팔린 아우디의 주력 A6의 8세대 풀체인지 모델로 한국시장에 귀환했다.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는 한국 시장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디젤 게이트’ 이후 신차 출시에 어려움을 겪었던 아우디코리아가 본격적인 복귀를 알리기 위해 내놓은 신차이기 때문이다. ‘코리아, 랜드 오브 콰트로’ 라는 슬로건으로 승승장구했던 아우디가 메르세데스-벤츠·BMW에 내줬던 국내 시장을 다시 공략하기 위해 가져온 주력 차종이다.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새로운 A6는 일반 모델과 프리미엄 두 가지 라인으로 선보인다. 외관이나 제원은 같고 실내나 공기정화 시스템 등만 다르다. 김성환 아우디코리아 선임은 23일 열린 신차발표회에서 “아우디가 만들면 다르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우선 디자인이 그렇다”고 말했다. 세련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눈에 띤다. 전면부 그릴, 범퍼, 디퓨저 등에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 했고 한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파노라믹 선루프’도 처음으로 가져왔다. 이 밖에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다이내믹 턴 시그널이 적용된 ‘LED 테일라이트’를 장착해 아우디의 세련된 외관 디자인에 스포티함을 한층 더했다.

8세대 풀체인지 아우디 A6는 평면적이고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8세대 풀체인지 아우디 A6는 평면적이고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실내 공간도 넓어졌다. 제프리 매너링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이번 A6는 지금까지의 A6 중 가장 차체가 큰 모델”이라며 “전장이 길어졌고 휠베이스가 늘어나 실내공간이 매우 넓어졌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차량을 타봤더니 여유로운 앞과 뒤의 헤드룸이 만족스럽다. 아우디 버츄얼 콕핏 플러스에 햅틱 피드백이 적용된 ‘듀얼 터치 스크린 내비게이션’은 시원시원한 느낌을 준다. 스크린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평면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실내 디자인이 마치 미래차에 탑승한 것 같은 기분을 운전자에 선사한다.


또한 아우디가 자랑하는 옵션사항인 뒷좌석 폴딩 기능을 통해 트렁크를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세단의 단점을 보완해준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를 통해서는 운전자의 스마트폰 콘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무선 충전’, ‘4존 에어컨’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해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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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주행성능을 살펴볼 차례다. 아우디는 동급 최강 출력과 가장 뛰어난 연료 효율을 자랑하는 파워트레인을 강조했다.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 (TFSI) 엔진과 7단 S 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kg.m를 발휘한다. 아우디 고유의 풀타임 사륜구동 시스템인 콰트로 적용은 당연하다. 최고속도 시속 210km(안전 제한 속도),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6.3초. 연비는 복합 연비 기준 리터당 11.4km, 도심연비 10.0km, 고속도로 연비 13.7km다.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에는 동급 경쟁 모델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상위 모델의 안전·편의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게 아우디의 각오다. 자율주행 기능이 향상된 ‘어댑티브 크루즈 어시스트’, 하차경고 시스템과 교차로 보조 시스템 등이 적용된 ‘프리센스 360°’ 등 운전자는 물론 보행자의 안전까지 생각하는 최첨단 안전 사양을 자랑한다.

‘버츄얼 콕핏 플러스’ 시스템은 핸들 앞 계기판을 통해 내비게이션, 속도 등 차량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버츄얼 콕핏 플러스’ 시스템은 핸들 앞 계기판을 통해 내비게이션, 속도 등 차량 관련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차량-운전자-네트워크 간의 연결을 통해 다양한 안전·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우디 커넥트’ 시스템도 장착했다. 운전자는 마이 아우디 (myAud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 원격 제어는 물론, 차량 상태 확인과 차량 찾기, 긴급출동 요청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라인에는 차량 내·외부의 공기 질을 측정하고 시각화된 정보를 통해 관리할 수 있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도 들어간다.

‘더 뉴 아우디 A6 45 TFSI 콰트로’의 가격은 6,679만7,000원, 프리미엄 라인은 7,072만4,000원이다. 매너링 사장은 “한국에서 특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아우디 A6의 8세대 모델을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입차 시장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프리미엄 중형 세단 시장에서 더욱 많은 고객들에게 아우디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박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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