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할로윈엔 내가 조커" … 의상·마스크 없어서 못판다

시중에 판매중인 조커 가면과 영화 ‘조커’ 속 한 장면시중에 판매중인 조커 가면과 영화 ‘조커’ 속 한 장면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영화 조커의 인기에 힘입어 영화에 등장한 조커의 의상과 가면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4일 온라인 쇼핑몰들이 할로윈 특수를 노리고 유령, 괴물 등 다양한 의상과 소품을 판매하는 가운데 올해는 영화 조커에 등장한 의상과 가면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영화에서 조커가 입었던 빨간 정장과 초록색 셔츠, 노란 조끼 세트는 일부 품절로 조회된다. 포털사이트 검색 결과에 따르면 이 의상의 가격은 7만원 대다. 남녀 공용으로 사이즈만 달리해 판매한다.



이미 준비된 조커 의상 수량이 완판됐다는 A사이트 운영자는 “조커 의상으로 인해 하루 매출이 11배 이상으로 뛰었다”며 “중국 공장에서 100벌 넘게 선주문을 했는데 2주가 지난 후 모두 품절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 비슷한 가격으로 판매한 B사이트 운영자는 “일주일 동안 200벌 가까이 팔렸다”며 “이제 할로윈 데이 당일 직전 배송 외에는 주문이 불가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4만원대 조커 가면도 1,000개 넘게 팔려 할로윈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조커 의상이 매진된 한 쇼핑몰 사이트실제로 조커 의상이 매진된 한 쇼핑몰 사이트


대학생 곽모(25)씨는 “할로윈 데이 전주인 이번주 주말에 신촌·홍대 등에서 할로윈 분위기를 느낄 예정인데 조커 의상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영화를 매우 흥미롭게 봤고 공감 갔던 캐릭터라 실제로 코스프레 의상을 입은 사람을 봐도 친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

이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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