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으로 재탄생

11월7일부터 5개 전관 아트하우스관으로 운영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국내 최다 독립·예술영화 전용 극장으로 재탄생한다.

CGV아트하우스는 내달 7일부터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의 기존 2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인 아트하우스관에 더해 일반 상영관 3개를 아트하우스관으로 전환해 5개 전관을 아트하우스관으로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는 국내 최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을 보유한 극장이자 국내 멀티플렉스 중 최초로 독립·예술영화 전용관만으로 이루어진 극장이 된다.


같은 날 CGV천안에도 첫 아트하우스관을 오픈할 계획이다. 충남 지역에 전무했던 CGV아트하우스 전용관을 선보임으로써 지역 관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독립·예술영화 발전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이로써 CGV아트하우스는 국내 19개 극장에서 26개 아트하우스관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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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079160)는 2004년 멀티플렉스 최초로 365일 독립·예술영화를 상영하는 ‘CGV 인디영화관’을 열었다. 2007년에는 각양각색의 영화를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명을 ‘CGV무비꼴라쥬’로 전환했다. 이후 2014년부터는 관객들과 다양한 작품으로 꾸준히 소통하기 위해 지금의 ‘CGV아트하우스’로 변경했다.

CGV아트하우스를 론칭한 해인 2004년, CGV아트하우스의 연간 상영편수 6편, 관람객 수는 6만 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좋은 영화들을 꾸준히 발굴해 관객들에게 소개함으로써 지난해에는 상영편수만 165편에 달했고, 연 관람객은 무려 111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커다란 성장을 이뤘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부장은 “CGV아트하우스는 다양하고 개성 있는 독립·예술영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힘써왔다”며 “2019년 국내 최다 아트하우스 전용관을 보유한 전용 극장으로 재탄생하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가 독립·예술영화의 거점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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