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방송 김가중 대표가 오는 11월16일(토) 대표적인 국민관광지 경북예천(군수 김학동) 회룡포의 드넓은 백사장에서 2019회룡포특수테크니컬 촬영회를 연다. 김아중 작가는 특수테크니컬 퍼포먼스 촬영으로 기발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작화하는 사진작가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촬영회는 손오공의 마법처럼 펼쳐지는 특수효과가 압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화용 18KWHMI 조명을 휘황하게 비추고 탱크로리 살수차를 동원한 눈, 비, 안개와 토속적인 오브제들이 세기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새로 장만한 눈 내리는 기계에서 펑펑 쏟아지는 함박눈은 판타지 그 자체라는 평이다.
이번 촬영회는 오후 2시경부터 역광선이 비치는 물위를 달리는 말떼들이 일으키는 보석처럼 영롱한 물보라를 시작으로 야간 대형 조명을 비추며 소달구지 지게, 특히 유명한 장승명인 김종흥 작가의 장승 퍼포먼스와 김가중 작가의 기발한 솜씨가 빚어낼 토속적이고 전통적인 작품들은 걸작중의 걸작으로 평가될 것 같은 예감이다.
창작지원 참가비는 5만원이며 회룡포 기획(대표 김선엽) 주최, 한국사진방송 주관으로 김가중 총감독, 윤슬 김영훈 연출로 오후 8시경까지 진행된다.
김가중 작가는 위 작품을 앞두고 대형으로 확장한 윤슬 김영훈 촬영스튜디오에서 오는 11월 2일(토) 예비촬영회를 준비했다. 이 촬영회에선 다문화 새색시 카테리나(상트페테르부르크)를 모델로 한국가을의 전통적인 곶감 말리기 작업 외 새색시의 취미인 발레 및 현대무용 특기를 주제로 스튜디오 특수테크니컬 촬영도 진행할 예정이며 창작지원 참가비는 8만원이다.
또한 위 특수촬영회를 앞두고 오는 10월 29일 오후 6시 한국사진방송 사무실에서 ‘김가중 특강’ 스트로보의 원리 완전이해, 역광선을 이용한 라인따기와 노출과의 관계, 펜라이팅 등 특수조명과 빛의 원리이해 등의 내용을 집중 강좌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사진방송 홈페이지 주요행사란을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촬영회를 주관하는 김가중 작가의 예술세계는 “예술은 이슈다!”라는 명제아래 파격적이고 독특하게 진행되는데, 언론들은 ‘논란의 중심에서 예술과 외설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줄타기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사진작가’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내러티브하고 메타포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시퀀스 작품을 즐겨 다루는 그의 ‘진짜 가짜뉴스’ 시리즈는 최근에 화성연쇄살인 누드(논란 언론질타), 강원도 수천대차량 현장 불탄누드, 비행기 추락현장누드 등 다큐 누드와 인간의 허물이란 형언키 어려운 의미인 허물을 주제로 작가 스스로를 희화화한 ‘허물벗기’ 시리즈는 현재진행형이다.
김 작가는 부천 복사골예술제 금상, 경상일보전 금상, 카톨릭전국전 금상, 창원전국전 금상, 서울사진대전 금상, 태백겨울풍경전 금상, 삼성가족사진전 연속2회 금상, 동아일보 국제사진살롱전 은상 등 수많은 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또한 김 작가가 운영하고 있는 한국사진방송은 1만여 명의 사진인들이 만들어 나가는 온라인매체 겸 예술커뮤니티로 세미나, 촬영, 전시회, 출판 등 예술의 가치 창출 기획과 예술가들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