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책꽂이-경제신간]에이트 外




AI를 지배하기 위한 8가지 대처법

■에이트(이지성 지음, 차이정원 펴냄)=유발 하라리를 비롯한 세계적인 석학들은 인공지능(AI) 시대에 가장 큰 위험에 처할 국가로 대한민국을 꼽는다. 세계 3대 경영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 역시 2025년까지 로봇에 의해 일자리가 가장 많이 대체될 국가로 대한민국을 지목했다. 그만큼 한국은 AI에 의한 노동력 대체가 가장 급진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국가다. 책은 미래사회가 AI에 지시를 내리는 계급과 AI의 지시를 받는 계급으로 나뉠 것이라는 가정을 전제로, 우리가 AI 시대에 대처하며 살아남 수 있는 8가지 대응법을 제안한다. 1만7,000원.






예측 불가능한 시대일수록 ‘창의력’으로 승부하라

■생각의 차이가 일류를 만든다(이동규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인공지능(AI)을 필두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예전에는 상상조차 하지 못하던 비즈니스 모델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대기업이 한순간 위기에 처하고 신생 IT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한다. 이런 기업들의 공통점은 색다른 아이디어, 즉 창의력이다. 인간이 해오던 업무 대부분이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조직과 개인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창의적 사고법에 달려 있다. 저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Think 4.0’ 시대로 명명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익숙한 것과의 결별과 낯선 것들을 연결하는 역발상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1만5,000원



저출산 시대 韓미래는 어떻게 변화할까


■10년 후 한국경제의 미래(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일상이상 펴냄)=대내외 악재를 맞고 있는 한국경제를 두고 일본처럼 ‘잃어버린 20년’을 맞을 거라는 위기설까지 퍼지고 있다. 경제지표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미중 무역분쟁, 남북경협 등 한국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변수들이 산재해 있다. 불안한 한국경제의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를 두고 다양한 분석과 전망이 쏟아지고 있지만 갈피를 잡기 어렵다. 책은 미국 스탠퍼드연구소에서 개발한 시나리오 분석방법을 사용해 10년 후 한국경제의 미래를 전망하고 있다. 한국경제의 운명을 좌우할 주요 변수를 고려해 세 가지 시나리오별 대처법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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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으로 성공하려면 록밴드를 배워라

■스타트업, 록스타처럼 성공하라(이용준 지음, 더봄 펴냄)=록밴드는 보컬, 베이스, 드럼, 기타 등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록밴드의 멤버들은 밴드 리더가 추구하는 명확한 음악적 장르로 결속돼 움직인다. 불확실한 시장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유연한 의사결정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승부한다. 이처럼 성공한 록밴드와 스타트업은 공통점이 많다. 저자는 스타트업 조직이 록밴드와 유사성이 있다고 보고, 록밴드의 성공이라는 관점에서 스타트업의 경영전략을 탐구하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 롤링스톤스, 비틀즈 등 세계적인 록밴드를 통해 성공 노하우와 전략적 차별성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1만6,000원



세대교체 앞둔 한국경제, 어떻게 바뀔까?

■밀레니얼 이코노미(홍춘욱·박종훈 지음, 인플루엔셜 펴냄)=전 세계적으로 1981~1996년 사이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밀레니얼’. 이들은 소비, 생산, 투자, 고용의 주축으로 성장해 경제의 중심에 서 있다. 하지만 유독 한국에서는 최악의 취업난, 저소득, 일자리 불안정 등의 여파로 밀레니얼의 시장 진입이 녹록지 않다. 책은 밀레니얼로의 세대교체가 지연되는 시점에서 한국 경제가 경험하게 될 경제변화를 조망하고 있다. 1만7,000원.

최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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