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는 남편의 해외 이직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주 계획 중인 의뢰인 가족이 등장한다.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의뢰인 부부는 바르셀로나 이주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스페인에 대해 잘 모르는 의뢰인 부부는 낯선 환경의 집을 인터넷으로만 찾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의뢰 이유를 밝혔다.
의뢰인 가족이 원하는 집의 조건은 남편의 회사가 있는 산쿠가트 인근 지역으로 방 3개에 넓은 거실, 가구와 전자 제품이 기본옵션으로 있길 원했다. 또한, 전세 개념이 우리와 달라 월세만 있는 바르셀로나의 특성상 월세 1,500~1,700유로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먼저 복팀에서는 방송인이자 현재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인 손미나가 맞춤형 코디로 출격한다. 사실 손미나는 마드리드에서 3년, 바르셀로나에서 2년 거주한 찐(?)전문가로 스페인어를 유창하게 구사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덧붙여 “스페인에서 직접 집을 구하러 다녔던 경험이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손미나는 매물을 보는 내내 스페인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쏟아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이라는 후문이다.
이에 덕팀에서는 김숙과 모델 장윤주 그리고 일명 ‘오기사’로 알려진 건축가 오영욱이 ‘숙페인 원정대’로 출격한다. 현재 스페인에서 거주 중인 오영욱은 김숙과 장윤주가 머물 숙소를 발품 팔아 준비했다. 고풍스러운 외경의 고층 호수로 기대감이 증폭됐지만, 엘리베이터가 없어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사실이 김숙을 당황케 했다.
숙소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김숙은 화장실 내부의 ‘이것’을 보자마자 “여기가 유럽이네”를 외쳤고,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 역시 깊은 공감을 하며 “나는 이것 때문에 유럽에서 목이 젖었다.(?)” 고백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그녀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한편 다소 평범한 구조에 실망한 숙을 지켜본 오기사가 거실 커튼을 걷자, 세계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건축물, 파밀리아 성당이 눈앞에 펼쳐졌고, 이에 놀란 김숙은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코디들 역시 ‘역대급 뷰’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바르셀로나의 이국적인 풍경은 물론 우리나라와 스페인의 다른 집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다양한 매물이 소개될 이주 가족 특집 ‘제2탄 바르셀로나 편’은 27일 일요일 밤 10시 35분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