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아이폰11 출시 첫날 개통 30% 가량 늘어

운영체제 'iOS13'는 오류논란

지난 25일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의 첫날 개통량이 전작인 아이폰XS·XR 시리즈보다 30%가량 높게 나타났다.


2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아이폰11 시리즈 개통량은 13만~14만대로 추산된다. 지난해 11월 나온 아이폰XS·XS맥스·아이폰XR 첫날 개통량(10만대 수준)과 비교하면 30% 이상 많다. 다만 지난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의 첫날 개통량(22만대 수준)에는 훨씬 못미친다.

관련기사



당일 통신 3사 번호이동 건수는 2만7,000여건으로 전작(2만8,753건)을 다소 밑돌았다. 애초 업계에서는 국내 5세대(5G)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폰11 시리즈가 롱텀에볼루션(LTE)용으로만 나와 수요가 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그러나 미국, 일본 등 1차 출시국에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긍정적이었던 데다 국내에서는 이통사들의 5G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는 고객이 많아 초기 예약 판매량이 기대보다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애플의 최근 운영체제 ‘iOS13’ 업데이트 이후 오류가 발생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 운영체제 ‘iOS13’으로 업데이트를 한 뒤 아이폰의 배터리가 빠르게 방전되거나 충전 중 열감이 발생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와 관련 애플은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임진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