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어떻게 써야 할까, 무엇을 취재할까, 기사의 핵심 메시지(lead)는 무엇으로 정해야 할까…’
신문기사 작성법 강의를 시작으로 박물관을 취재하고 조별로 기사를 작성하는 일련의 과정을 직접 참가해 보는 ‘1일 기자체험’이 서울경제신문 부설 백상경제연구원에서 열렸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내곡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30일 서울경제신문을 찾았다.
본격적인 취재에 들어가기 전에 학생들은 보도기사 작성법에 대한 간략한 강의를 듣고 직접 인터뷰도 해 보면서 취재 과정을 체험했다. “기자가 되려면 어떤 전공을 선택해야 하나요?” “유명인을 인터뷰하기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나요?” “기자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나요?” 글쓰기 강의가 끝나고 이어진 ‘기자를 인터뷰하다’ 시간에 학생들은 마치 준비라도 한 듯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글쓰기가 두렵고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던 학생들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을 찾아가 취재를 한 후 돌아와 조별로 머리를 맞대고 기사를 어떻게 작성할지를 고민한 끝에 차분하게 기사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총 20개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서울경제신문 ‘1일 기자체험’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장선화 백상경제연구원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