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범사업 16개 노선 입찰공고

경기도는 노선입찰제 기반의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범사업의 운송사업자 선정을 위해 경기도시공사와 14개 시군 홈페이지를 통해 입찰 공고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도형 준공영제’는 ‘대중교통이 자가용 보다 더 편리한 경기도’를 실현하겠다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영구면허로 운영하는 민영제와 달리, 버스 노선을 공공이 소유하고 경쟁입찰을 통해 선정된 운송사업자에게 한정면허를 부여해 버스운영을 위탁하는 제도다.


시장가격에 기초한 재정지원, 서비스평가를 바탕으로 한 면허갱신·성과이윤 지급 등을 추진함으로써 더 나은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하고 기존 준공영제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운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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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대상 노선은 광역교통이 불편한 지역에서 운행될 2기 신도시 3개 노선, 중소택지지구 6개 노선, 소외지역배려 3개 노선, 비수익반납·폐선 4개 노선 등 모두 16개 광역버스 노선이다.

‘2기 신도시’ 노선은 덕정역~상봉역(양주), 아이파크A~잠실역(화성), 산내마을~홍대입구역(파주), ‘중소택지지구’ 노선은 광주터미널~코엑스무역센터(광주), 한라비발디A~잠실역(구리), 의정부시외버스터미널~잠실역(의정부), 장안마을~양재역(의왕), 매수리마을~당산역(김포), 능곡차고지~사당역(시흥)이다.

‘소외지역배려’ 노선은 이천역~잠실역(이천), 신탄리역~도봉산역(연천), 용문터미널~강변역(양평), ‘비수익반납·폐선’ 노선은 덕정차고지~범계역(양주), 단국대~여의도(용인), 호수마을~당산역(김포), 송내역~KTX광명역(부천)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운송사업자는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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