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 3분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의 한 도로를 달리던 SUV차량 BMW X6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서 추산 약 1,7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 부근에서 연기가 보였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최근 수도권 일대에서만 차량 화재 5건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부터 연속으로 이어진 화재로 BMW 차량을 모는 모든 운전자를 모두 불안케 했던 BMW 사태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한국소비자연맹과 녹색소비자연대, 소비자시민모임으로 구성된 자동차 소비자 문제에 대응하는 소비자연대는 1일 성명을 내고 자동차안전관리법 개정안을 조속히 심의· 통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