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日 방위상 "북한 쏜 미사일은 8·9월에 발사한 것과 같은 신형 가능성"

/연합뉴스/연합뉴스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방위상은 지난달 31일 북한이 발사한 2발의 단거리탄도미사일과 관련, 지난 8월24일과 9월10일 발사된 것과 같은 신형일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3분 간격으로 2발이 발사됐다. (8월24일, 9월 10일 발사된 것과) 같은 계통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고노 방위상은 오는 16~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확대 국방장관 회의를 계기로 한일 국방·방위 장관 회의를 개최할지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 두 나라 사이에서 회담의 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달 31일 북한이 발사체를 쏜 직후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라고 표현하며 북한을 향해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관련기사



아베 총리는 같은 날 총리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북한이 단거리탄도미사일로 판단되는 것을 발사했다”면서 “우리나라(일본)와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강하게 비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베 총리는 “올해 들어 20발 넘게 빈번하게 (미사일) 발사가 반복되고 있다. 그 목적은 미사일 기술의 향상에 있는 것이 명확하다”며 “지금까지 이상으로 안전보장상의 경계감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베 총리는 이어 “미국, 한국을 비롯해 관계국과 긴밀히 연대하면서 국민의 생명, 평화로운 삶을 단호하게 지켜 낼 결의다(결의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