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이 KSP(경제발전공유사업) 경제협력 촉진 세미나를 5일 개최했다.
수은은 이날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기획재정부, KSP 연구수행기관, 국내 128개 관심기업 등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KSP는 한국의 발전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대상국 수요와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연구, 정책자문, 역량배양 지원 등을 통해 대상국의 경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지식집약적 개발협력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8개국 36건의 건설·인프라분야 정책자문사업과 107개의 국제기구 공동컨설팅 사업을 지원했다.
세미나에서는 KSP의 주요 지원 분야인 ‘전자정부’와 ‘수자원관리’ 사업성과 발표와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연계 강화방안도 논의됐다.
수은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개발과 개발 효과성 제고를 위해 KSP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한국의 대표적인 지식공유사업인 KSP를 통해 협력국 수요에 맞춘 정책자문을 제공하고, 후속 사업으로 연계해 우리 기업들의 해외사업 진출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