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한 PC방에서 요금 문제로 다투다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던 30대가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39)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1시 58분경 관악구 봉천동의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요금 문제로 다퉜다.
아르바이트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귀가시켰으나, 이튿날 오전 5시 40분경 A씨가 PC방을 찾아와 또 소란을 피웠다.
A씨는 2시간 정도가 흐른 뒤 또다시 PC방을 찾아와 아르바이트생에게 흉기를 휘두르다 손님 등에 의해 제압됐다. 다행히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