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독도 헬기 추락사고’ 영향…소방의 날 기념식 연기

“사고 수습 집중…상황 따라 추후 일정 정할 것”

정부, 6일 ‘범정부 차원 지원단’ 마련

6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서 헌병이 독도 인근 해상 추락 헬기 탑승원의 시신을 옮기는 소방당국 차량 행렬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6일 오전 대구 공군기지에서 헌병이 독도 인근 해상 추락 헬기 탑승원의 시신을 옮기는 소방당국 차량 행렬을 향해 경례하고 있다./연합뉴스



독도 소방헬기 추락사고 영향으로 오는 8일로 예정된 소방의 날 기념식이 연기됐다.


소방청은 6일 “충남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57회 소방의 날 기념식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소방청 관계자는 “실종자 수색 등 사고 수습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행사 자체를 취소하는 것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추후 일정을 정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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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의 날’은 1963년부터 11월 1일로 정해 기념해오다 1991년 소방법 개정과 함께 119를 상징하는 11월 9일로 변경됐다. 소방청은 당초 소방의 날인 11월 9일을 앞두고 ‘하나 되는 국민소방, 함께 하는 국민안전’을 주제로 정부 부처 등 각계 인사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열 계획이었다.

한편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는 범정부 차원의 지원단을 마련했다. 정부는 6일 수색 상황에 대한 소통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실종자 가족들의 지적이 이어지자 수색구조와 실종자 가족 등을 지원하는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현주 인턴기자 apple2609@sedaily.com

신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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