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한화·한샘 동반성장지수 등급 하향

동반위, 공정위 제재 이유로 강등

권기홍 동반위원장이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8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동반위권기홍 동반위원장이 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제58차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제공=동반위



한화와 한샘의 동반성장 노력을 가늠할 수 있는 평가등급이 하향조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6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58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처분을 받은 한화와 한샘의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등급을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난 9월 하도급 업체로부터 받은 기술자료를 빼돌려 제품 개발에 이용한 혐의로 공정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됐다. 이를 근거로 이날 동반위는 한화의 등급을 우수에서 보통으로 두 단계 내렸다. 한샘은 지난달 대리점에 판촉비를 떠넘긴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동반위는 등급을 양호에서 보통으로 한 단계 하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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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회사 모두 공정위의 처분에 대해 법적 판단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동반위는 기업의 동반성장 노력을 지수화해 최우수-우수-양호-보통-미흡 단계로 평가해 공표해왔다.


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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