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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김종수의 죽음과 이준혁의 실종을 밝혀줄 '히든 코드' 셋

OCN ‘모두의 거짓말’ 김승철(김종수) 의원의 죽음과 정상훈(이준혁)의 실종을 밝혀줄 히든 코드 세 가지가 공개됐다.

/사진=OCN_모두의 거짓말/사진=OCN_모두의 거짓말



OCN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한 국회의원 김승철과 그로부터 3일 뒤 실종된 김서희(이유영)의 남편 정상훈. 이들의 주변 사람들은 사건과 관련이 없는 듯 침묵으로 일관했지만, 회가 진행될수록 각자 숨기고 있던 이야기가 밝혀지며 미스터리를 증폭시키고 있다. 두 사람의 과거 행적이 조금씩 밝혀지며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른 현재, 이들의 사건을 풀어줄 수 있는 히든 코드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신사업

상훈의 손이 배달온 후, 범인은 서희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남편을 살리고 싶다면, ‘국회의원이 돼’라는 것. 국회의원에 당선됐지만, 또다시 상훈의 발이 전달됐고, 범인은 ‘신사업 법안을 발의해’라고 지시했다. 범인이 원하는 건 신사업이었고, 시청자들은 신사업을 반대했던 김의원과 정상훈의 사고가 의도적이었던 건 아닐지 추측했다. 그러나 사건이 일어나기 전, 두 사람이 “이건 반드시 세상에 알려야 합니다”라며 은밀하게 진행하던 일이 무엇인지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바. 신사업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솟구치고 있다.

#. 최수현(김용지)


지난 8회에서 신사업과 관련된 또 다른 사망자가 있음이 드러났다. 김의원과 상훈의 사고 이전에 투신자살로 위장돼 목숨을 잃은 바른 일보 기자 최수현이었다. 사건을 조작한 사람은 다름 아닌 JQ그룹 전략기획실장 인동구(서현우)였고, 그녀는 죽기 전까지도 “전 끝까지 소리지르는 돌”이 될 것이라는 의지를 불태웠다. 그녀 역시 상훈과 마찬가지로 세상에 알리고 싶은 일이 있었던 것. 그리고 조태식(이민기)으로 인해 그녀의 이름이 수면 위로 드러나자, JQ그룹 사람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각자 자신만의 방법으로 형사들의 수사를 방해한 것. 도대체 최수현이 어떤 비밀을 알고 있기에 모두가 합심해 그녀의 사건을 덮으려고 하는 걸까.



#. JQ그룹

JQ그룹은 상훈의 실종, 신사업 그리고 새로운 단서로 떠오른 최수현, 모두와 관련되어 있었다. 정영문(문창길) 회장은 인동구와 함께 상훈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것은 물론 아들의 진짜 실종 단서를 숨겼다. 상훈과 마지막으로 연락했으면서 침묵했던 사람은 친구인 진영민(온주완)이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신사업 추진은 멈추지 않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들은 ‘최수현’의 이름에 같은 반응을 보였다. “수단 방법 가리지 말고 무조건 막으세요”라는 것. 과연 이들이 진짜 숨기고 싶은 것은 무엇인 걸까.

‘모두의 거짓말’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OCN 방송.

최재경 기자 sestar@sedaily.com

최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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