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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항암면역치료제 두 건 화순국제백신포럼서 발표




항암면역치료제 개발전문업체 박셀바이오는 개발 중인 항암면역치료제 두 건을 최근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서 발표했다.


11일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8일 화순국제백신포럼에서 배우균 전남대 교수가 발표한 ‘간암환자에서 간동맥항암치료와 자연살해세포 병합치료’는 자연살해(NK)세포를 활용한 항암면역치료제인 Vax-NK/HCC의 임상1상을 다뤘다. Vax-NK 항암면역치료제는 항암 선천면역의 중추를 담당하는 자연살해세포를 활용한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간동맥 내로 항암제를 투여하는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과 Vax-NK 항암면역치료제의 병합치료를 통해 82% 질병 조절률을 보였다. 해당 치료제에 대한 임상1상 시험 결과를 기반으로 박셀바이오는 현재 객관적 유형성 탐색을 위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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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셀바이오 기술고문인 김상기 공주대 교수는 ‘박스루킨-15를 이용한 반려동물 암치료: 사람 치료 적용을 위한 징검다리’를 주제로 세계 최초 반려견 전용 항암면역치료제인 박스루킨-15(Vaxluekin-15)와 그 원천기술인 면역증강을 가능케하는 사이토카인 Interluekin-15(IL-15)의 사람 치료 전용 등을 위한 가능성을 발표했다. 해당 치료제는 지난해 완료한 암환견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67%의 우수한 질병조절률 및 93%의 높은 보호자 만족도를 보였다. 현재 시판을 위한 품목 허가 신청 진행 중이다.

박셀바이오는 연내 기술성 평가심사를 받고,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해 내년 상반기 기술성 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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