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라에서 백두까지’ 한반도 평화기원 대장정 출발

대학생 11명과 고등학생 7명 등 참가…한라산·백두산 탐방후 15일 귀국

한반도평화기원탐방단이 한라산 백록담에서 출정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SR한반도평화기원탐방단이 한라산 백록담에서 출정식을 갖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SR



한라에서 백두까지 철길과 뱃길로 잇는 ‘한반도 평화기원 탐방단’이 10일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 출정을 시작으로 대장정을 시작했다.

SRT 운영사 SR이 인천항만공사, 한국해운조합, 사단법인 한중카페리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고 네파가 협찬하는 이번 탐방은 한민족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고 SRT와 연계해 인천항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카페리 관광 붐업을 위해 시작됐다.

대학생 11명과 고등학생 7명 등 전국단위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탐방단은 한라산을 거쳐 목포에서 호남선 SRT와 인천항 국제카페리선 동방명주호(단동훼리)를 타고 압록강 북한 국경지역과 백두산 천지까지 답사를 마치고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번 탐방단에는 청소년 통역단, 태권도 무용단, 웹툰작가 지망생, 청년DMZ평화포럼활동가, 자전거국토순례, 세계 100개국 여행가, 문화체육관광부 기자단 등 다양한 경력의 청년들이 선발됐고 SNS를 활용한 홍보, 콘텐츠 제작, 여행후기 작성 등 자체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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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정에는 한민족의 소중함과 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현장에서 설명을 이어갈 전문 역사 강사도 함께한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상품개발에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철도와 해운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하여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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