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날인→도장찍다' 우리은행, 어려운 금융 용어 쉽게 바꾼다




‘날인’은 ‘도장을 찍다’로, ‘차주’는 ‘대출 신청하신 분’으로, ‘CD겸용’은 ‘입출금 기능 추가’로.


우리은행이 관행적으로 쓰고 있는 은행 중심의 용어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선하는 ‘고객중심! 이해하기 쉬운 은행용어 사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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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월 한 달 간 30개 용어를 바꾸어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쉬운 용어를 썼을 때 소비자의 반응이 좋았던 용어를 선정하는 ‘써보니 좋아요(♥Like)’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바꿀 30개 용어는 직원들의 참여와 제안을 받아 고객 응대 사용빈도와 효과성 등에 따라 선정됐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더 친숙하게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며 “향후 고객과의 상생 아이디어 공모, 서비스 개선 아이디어 공모 등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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