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성과보상사업의 개념과 입법안, 국내외 사례를 통한 관심도와 이해도 제고를 모색하는 워크숍이 열린다. 부산시청사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사회성과보상사업 쓰리-업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아직 생소한 사회성과보상사업의 개념과 입법안, 국내외 사례를 통한 관심도와 이해도 제고를 모색하며 정부, 공공기관, 관계기관, 사회적경제기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사회성과연계체권(SIB·Social Impact Bond)은 민간의 투자로 공공사업을 수행한 뒤 성과목표 달성 때 예산을 집행, 투자자에게 이자와 함께 상환하는 계약이다. ‘사회성과보상사업’은 사회성과연계체권을 활용한 공공사업을 말하며 2010년 영국을 시작으로 현재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서울시 1호 사업의 운영기관이자 사회성과보상사업 지방정부협의회 사무국인 팬임팩트코리아의 곽제훈 대표가 ‘사회성과보상사업의 개념 및 입법(안)’과 ‘서울시 SIB 사례’를, 경기도 1호 사업 운영기관인 한국사회혁신금융의 황선희 대표가 ‘경기도 SIB 사례’를, 박정환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팀장이 ‘해외 SIB 사례 및 정책제언’을, 박선희 부산복지개발원 연구위원이 ‘부산시 사회성과보상사업 도입을 위한 정책제언’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사례발표자와 함께하는 질의응답과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