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11월 첫째 주에 채취된 호흡기 질환자의 검체에서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1일 밝혔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에 따른 예방접종과 철저한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에 검출된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지난 2009년 세계적으로 유행했던 ‘A(H1N1)pdm09형’으로, 매년 유행하는 계절 독감의 원인이 되고 있는 바이러스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전염성 높은 호흡기 질환으로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기침·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근육통·피로감 등 전신 증상을 동반한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