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전년比 2.8%↑ 2,727억원

[상장사 3분기 실적]

애경산업 영업익 33% 감소 149억




CJ제일제당(097950)의 3·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늘어난 5조8,581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727억원을 기록했다.


CJ제일제당은 연결 대상인 CJ대한통운 실적을 제외한 매출액은 25.5% 늘어난 3조4,461억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1,810억원이라고 11일 밝혔다. 국내 경기 침체, 해외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등 악재에도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식품사업 부문은 가정간편식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액이 성장했으나 영업이익은 소비 침체,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은 주요 사업국가인 베트남·중국에서의 ASF 확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영업이익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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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018250)은 3·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감소한 1,711억원, 영업이익은 33.3% 감소한 149억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 측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화장품 판매 채널 재정비 및 브랜드 투자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지난해 3·4분기보다 하락했다”며 “다만 2·4분기보다는 매출액이 8.8%, 영업이익은 144% 각각 증가하며 실적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005440)는 3·4분기 영업이익이 3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9% 감소했고 매출도 7,906억원으로 2.33% 줄었다.

코스닥 상장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3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컨센서스 1억원보다 더 저조한 실적이다. 매출액도 637억원으로 2.3% 감소했다.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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