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을 거머줬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받은 동물들을 위한 냄새 표지판./사진제공=동서대학교동서대학교 학생들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3회 연속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동서대는 ‘제54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 출전한 학생들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포함해 Winner 2팀이 선정되는 등 총 3팀이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는 1966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로 디자인 컨셉에 어떠한 편견 없이 디자인 자체로만 평가될 수 있도록 193명의 심사의원이 공정한 플랫폼에서 심사하는 대한민국 정부공인 디자인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기업, 디자인 기관, 디자인 스튜디오, 프로 디자이너,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참여자가 1,500여 작품을 출품했다.
산업자원부장관상은 디자인대학 진영주·김수빈, 컴퓨터공학부 김경환·장지훈 씨의 동물들을 위한 냄새 표지판인 ‘Safety Smell Sign for Animals’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위험지역을 표시하는 안내판에 동물들이 기피하는 자극성 있는 휘발성 향기를 삽입해 동물들이 접근을 꺼리도록 만들었다.
Winner에는 디자인대학 방준영·김재형과 컴퓨터공학부 오송이·박효진 씨의 ‘Golden Time Drone’, 디자인대학 허수지·이소림과 컴퓨터공학부 최다훈·김경환 씨의 ‘Multi Parrot Tap’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선정된 작품들은 LINC+사업단의 융합 교육 프로그램인 ‘캡스톤 디자인’(디자인+컴퓨터공학) 수업을 통해 제작됐다. 캡스톤 융합수업의(지도교수 류도상·문미경) 결과물은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 ‘Red dot Awards’에서 4년 연속 총 7팀이 Winner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는 3년 연속 총 4팀이 장관상과 상공회의장상, 특허청장, Winner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