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실수하지 말고 긴장하지 말고" 수험생 응원

오늘 수능…전국 1,185개 시험장 실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 정문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지영 기자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4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 정문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김지영 기자



“긴장하지 말고 보던 대로 보고 와!”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 고사장 앞에는 수험생을 향한 응원과 격려가 쏟아졌다.

이날 학교 앞에는 후배들의 응원은 없었지만 고사장까지 수험생을 배웅 나선 학부모들과 입시관계자들로 북적였다.


수험생과 함께 반포고에 온 학부모 박모 씨는 딸의 어깨를 두드리며 “9월 모의평가, 10월 모의평가만큼 보면 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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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교사들도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을 한명 한명 안아주며 “잘 할 수 있다, 경찰대 가자”고 응원했다.

수험생들은 부모의 격려를 받으며 담담히 고사장으로 들어갔다. 수험생 김모씨는 “실수만 안 하고 잘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른 수험생 이모씨도 “수능 대박 나서 대학생이 되기 바란다”며 “시험 끝나면 열심히 놀고 싶다”며 고사장으로 뛰어들어갔다.

자녀가 고사장 안으로 들어간 뒤에도 한동안 학교 앞을 떠나지 못하는 학부모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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