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한 모텔서 화재 '11명 연기 흡입'…"고의로 불 낸 정황 포착"

15일 오전 5시30분쯤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불은 15분 만에 진화돼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이 불로 투숙객 등 모두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3층 객실 화장실에서 투숙객인 20대 남성 2명이 고의로 불을 낸 정황을 포착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